[네이버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멤버십 15주차 회고
- 네이버부스트캠프
- 회고

회고를 시작하며
5주간의 여정
그룹 스프린트라는 5주간의 여정이 끝이 났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좋은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길면서도 짧게 느껴진 이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고, 매주 이전 주차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이어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작업을 했고, 그 어느 때보다 회의를 자주 진행했다. 때로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작업하기도 했지만, 그 과정이 힘들기보다 즐겁고 보람찼다. 함께 성장하며 배운 것이 많았고, 무엇보다 개발 자체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챕터를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주의 일을 단순히 정리하기보다는, 하나의 챕터를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그룹 스프린트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하던 중, 이번 스프린트를 통해 고민하고 배우며 얻은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지금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천천히 하나씩 되짚으며 기록해보려 한다.
협업
좋은 협업이란
분위기가 좋은 것과 협업을 잘하는 것
3주차 쯤, 이 문장을 떠올리며 고민하는 과정에서 조금은 자신감이 줄어들기도 했다. 팀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에는 자신 있었지만, 이런 능력이 과연 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당시에는 오히려 이 능력이 작업의 집중도를 떨어뜨려 팀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해 스스로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차 생각이 바뀌었다. 이 강점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팀의 흐름과 분위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자 했다.
원을 굴려가자
팀의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은, 각자의 모습을 하나로 모아 둥근 형태로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모두가 제각각의 모양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면을 맞추고 다듬어 하나의 둥근 원으로 만드는 과정이 내가 가진 강점이라 느꼈다.
둥근 원은 어디로든 굴러갈 수 있다. 그 방향이 올바르다면 점점 속도가 붙으며 좋은 협업으로 이어지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멀리 벗어나 다시 원래의 길로 돌아오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잡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되, 그 에너지가 올바른 협업의 방향으로 향하도록 이끄는 것이 앞으로 내가 더욱 키워야 할 능력이다.
분위기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칫 본래의 목표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앞으로는 언제든 다시 길로 돌아올 수 있는 길잡이 가 되기 위해, 방향성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고자 한다.
협업도 코딩이다
코딩이라고 표현한 이유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협업 역시 일종의 코딩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발자로서 느낀 점이지만, 협업의 흐름과 코딩의 구조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느꼈다.
테스트 코드
이전에 진행했던 학습 스프린트를 떠올려보면, 매주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른 체크포인트를 설정했었다. 이번 그룹 스프린트에서도 팀이 스스로 매주 목표를 정하고 회고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나는 이 과정을 테스트 코드의 실행 과정과 비슷하게 느꼈다.
매주 세운 목표가 하나의 테스트라면, 한 주간의 작업은 그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실행 과정이었다. 그리고 회고를 통해 그 목표가 제대로 달성되었는지, 즉 테스트가 통과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분석해, 다음 주의 목표와 계획에 반영했다.
코딩에서 테스트가 중요하듯, 목표 설정 역시 협업의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예외적인 상황까지 고려하며, 핵심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서화나 학습 공유처럼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요소들 역시 빠지지 않게 챙겨야 한다.
이런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바라보니, 자연스럽게 목표 설정의 중요성과 점검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협업을 하나의 테스트처럼 접근했던 경험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었다.
리팩토링
매 회고를 통해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곤 했다. 특히 이번 그룹 스프린트는 협업을 오랜만에 경험한 프로젝트였기에, 팀의 진행 방식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다. 그리고 발견한 문제점들은 다음 주에 개선하고 반영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돌아봤던 부분은 회의 방식이었다. 간혹 회의가 돌고 돌아서야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명확한 결정 구조가 부족하거나, 우선순위와 설계 방향이 모호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뒤, 매주 회고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불필요한 반복이 생겼을까? 를 분석하고 다음 회의에서 개선하려 했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리팩토링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결과는 같더라도,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흐름으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정기적인 리팩토링이 코드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듯, 주기적인 회고는 협업의 효율과 팀의 안정성을 높인다. 매주 회고를 통해 꼬인 부분을 풀고, 반복적인 문제를 정리하며 점차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회의 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의미로 남았다.
문서화
문서화의 필요성
당신은 문서화를 잘 실행하고 있나요?
협업 과정에서는 수많은 논의가 오간다. 프로젝트의 범위로 보자면 규칙과 컨벤션 같은 큰 틀의 합의가 있을 것이고, 더 작은 단위로는 하루 동안의 회의록이나 작업 기록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꾸준히 기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그룹 스프린트를 진행하며, 문서화가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행위가 아니라 협업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과정임을 다양한 관점에서 깨달을 수 있었다.
팀 내의 팔로우업을 위하여
팀 내에서 결정된 내용을 문서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어떤 이야기를 나눴었죠?, 이 부분은 어떻게 하기로 했죠? 와 같은 질문을 팀원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시간적 지연이 발생하며, 이러한 질의응답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태스크가 된다.
반면, 문서화를 잘 해두고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아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한 번에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내용이라도 문서를 반복적으로 읽으며 차근차근 이해해 나갈 수 있다.
개발 과정에서 오버헤드를 줄이려는 것처럼, 협업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문서화 과정의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부의 누군가가 문서를 찾아온다면
문서화는 단지 팀 내부만을 위한 작업이 아니다. 팀 외부의 사람이 문서를 찾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력서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면접관이나, 다른 사람의 작업을 참고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개발자가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우리의 코드나 프로젝트 배경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들이다. 그렇기에 이들을 고려해 어떤 구조와 방식을 통해 문서를 작성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팀원 간 이해를 돕기 위한 구조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
외부인이 처음부터 맥락을 따라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배경과 전반적인 흐름을 차근차근 제시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글로 표현하는 연습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머릿속에서는 분명 정리되어 있다고 느껴지지만, 막상 써 내려가고 나면 다시 읽었을 때조차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왜 이해가 되지 않을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뭘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생각이 정리되고 이해도가 깊어지며, 동시에 나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연습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어떤 구조로 작성해야 할까
마지막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뒤, 시간이 지나 내가 작성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작성 당시에는 머릿속에 많은 정보가 있었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자 했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 맥락이 사라지고 나니, 문서만으로는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문서에는 우선 작성 배경과 담고자 하는 핵심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독자가 문서를 읽기 전에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에는 본문에서 내용을 불필요하게 함축하거나 생략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풀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었을 때, 문서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서술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결론 부분이 필요하다. 전체 내용을 정리하거나, 추가로 생각해볼 점·장점과 단점·향후 고려사항 등을 요약하며 마무리한다면 훨씬 완성도 높은 문서가 될 것이다.
다시 구상해본다면
이번에 작성했던 리팩토링 문서를 다시 구상해본다면, 다음과 같은 구조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리팩토링의 배경 –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불편함이 발생했는지를 명확히 기술한다.
- 해결 방향 설정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기술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 구현 및 해결 과정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주요 트러블슈팅 과정은 무엇이었는지를 상세히 서술한다.
- 개선 결과 – 리팩토링 전후의 변화를 수치나 지표로 표현하고, 개선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추가 고려사항 – 리팩토링으로 인한 트레이드오프가 없는지, 사용자 규모가 커질 경우의 대응이나 다른 대안 기술에 대해 검토한다.
- 정리 및 결론 – 전체 과정을 요약하고, 리팩토링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나 향후 개선 방향을 정리한다.
이런 구조로 정리한다면, 리팩토링의 의도와 성과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CS 지식
CS 를 공부하는 흐름
이번 그룹 스프린트를 진행하며 가장 잘했다고 느낀 부분은 CS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이었다. 3 주에 걸쳐 특정 CS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경험이 특히 인상 깊었다.
첫째 주에는 서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모아 개념을 정리했다. 외부 자료를 참고하기보다, 팀원 각자의 기억과 이해를 최대한 끌어내어 조합하는 방식이었다. 당연히 부족한 점도 많았다. 서로가 알고 있는 부분이 다르고, 때로는 모두가 모르는 개념도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학습에 대한 자극과 동기 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주에는 본격적으로 개념 학습과 자료 조사를 병행했다. 각자 찾아본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하나로 정리했고, 이해가 충돌하는 부분은 함께 다시 찾아보며 정확히 짚고 넘어갔다. 또, 학습 도중 새롭게 떠오른 문제들을 꼬리를 물며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해결하려는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 주에는 학습한 개념을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녹여냈는지를 논의했다. 단순히 개념을 아는 것과 그것을 구현에 적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 때로는 내가 인식하지 못한 부분에서 개념이 활용되고 있었고, 알고 있는 방식이 실제 코드에서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라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지식과 구현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경험은 앞으로의 CS 학습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단순히 개념을 외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익힌 개념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혹은 이미 사용 중인 개념이 어떤 이론에 기반한 것인지를 고민해보며 학습하려 한다.
전공 지식의 기억
CS 개념들을 접하다 보면, 대학 전공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그런 순간이 많았고, 여러 번 예전 강의 자료를 다시 꺼내보기도 했다.
처음에는 익숙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그때 좀 더 공부했더라면, 조금만 더 찾아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하지만 곧 관점을 바꿔보았다. 적어도 배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는 것, 그리고 다시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지금이라도 다시 찾아보고 채워나가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과 지금은 분명 다르다. 이제는 단순히 개념을 외우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개념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디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다시 돌아가 개념을 공부하고 적용해보는 경험은, 예전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지금의 학습 방식과 태도를 잊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리뷰
코드 리뷰
더 좋은 리뷰를 위하여
부스트캠프 이전까지 코드 리뷰를 해본 경험은 단 한 번뿐이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리뷰가 정말 리뷰 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잘못된 부분을 짚어내면 도움이 되기보다 틀렸다는 사실 그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때로는 나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문장으로 포장된 가식적인 피드백을 남겼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성장보다는 겉모습에 더 신경 쓴 리뷰였던 듯하다.
이번 과정에서는 코드 리뷰를 정말 열심히 했다. 이전과 달리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질문을 중심으로 리뷰를 진행했다. 내가 생각한 방향을 제시하거나, 다르게 구현한 이유를 묻고, 이해가 되지 않는 코드에 대해서는 직접 질문을 남겼다.
더 나은 방법이 떠오르거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근거를 제시하며 함께 논의했다. 그렇게 서로의 코드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리뷰를 만들어갔다.
리뷰를 통해 내가 무심코 작성했던 코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세밀한 관점을 공유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진행할 그룹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리뷰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성장을 위한 리뷰가 지속된다면, 팀 전체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 믿는다.
승인이 떨어지면 모두의 책임이다.
시니어 리뷰를 진행하면서 들었던 말 중 인상 깊은 문장이었다. 당시 “이해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라도 일단 승인을 하고 나중에 학습해도 될까요?”라고 질문했었다. 그때 리뷰어께서는 승인을 했다면 그 코드의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 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강하게 남았다. 코드를 승인한다는 것은 단순히 동의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아니라, 그 코드의 동작과 결과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였다. 따라서 이후 문제나 버그가 발생하더라도 누군가를 탓하기보다, 팀 전체가 함께 승인하고 넘어간 코드로서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시니어 리뷰
사람은 기억을 못한다. 하지만 추론은 잘한다.
시니어 리뷰를 받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이 말을 통해 내 코드의 방향성과 추상화에 대한 관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추상화를 해야 하는가? 보다는, 추상화를 했을 때 그 장점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가 로 확장되었다.
이전에는 단순히 코드를 감추고 싶다는 이유로 함수를 만들어 추상화를 진행하곤 했다. 하지만 함수 이름이 명확하지 않으면 함수가 담고 있는 의도를 알기 어렵다. 다른 사람이 코드를 이해하기 위해 결국 파일을 일일이 찾아가야 하고, 그렇게 되면 추상화의 의미가 사라진다.
이 경험을 통해 왜 함수는 단순해야 하며, 매개변수의 수가 적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좋은 함수 이름은 그 함수의 역할뿐 아니라 전달받는 매개변수까지 자연스럽게 추론하게 만든다. 이런 세부적인 설계가 결국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코드, 더 나아가 즉 좋은 코드로 이어진다고 느꼈다.
재미로 소비하듯 공부하라
백엔드나 배포 과정처럼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아직 프론트엔드도 충분히 공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 부분까지 언제 배우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런 고민 끝에 조언을 구했을 때 재미로 소비하듯 공부하라. 는 이야기를 들었다.
즉, 학습에 너무 매몰되지 말고, 호기심을 가지고 가볍게 접근하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내가 주로 다루는 프론트엔드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적어 우선순위는 낮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르는 채로 넘어가서도 안 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부담 없이 넓게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었다.
밥을 먹을 때 유튜브를 시청하듯, 혹은 짧은 쇼츠 영상을 넘겨보듯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다 이건 왜 이렇게 동작할까?, 이 방식의 장점은 뭘까?와 같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조금씩 깊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그렇게 넓게 알아두면 나중에 다시 찾아갈 수 있는 지점이 생긴다 는 말씀이 특히 인상 깊었다.
이 말을 들으며 학습에 대한 마음가짐이 한결 가벼워졌고,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관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조언을 통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
성장
개인 성장
무엇을 이루었는가
협업을 진행하며 혼자서는 절대 얻을 수 없었던 경험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학습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들이었다. 평소에는 공식 문서나 특정 자료를 참고하며 하나의 방식에 맞춰 코드를 작성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며 왜 이렇게 작성했을까? 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여러 의견을 종합하고 조율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팀원마다 생각이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의견을 그대로 반영할 수는 없다. 그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식을 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서로 다른 의견을 설득하고 하나로 합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백엔드나 배포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웠지만,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커졌고, 새로운 영역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5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전에는 주말마다 학습할 주제를 따로 정해 계획적으로 공부를 이어갔다면, 이번에는 프로젝트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궁금증을 중심으로 학습을 이어갔다.
프로젝트와 직접 맞닿은 주제들을 학습하다 보니, 더 깊이 고민하고 학습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워졌다. 단순히 해야 한다 는 의무감이 아니라, 더 알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공부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프로젝트에서 생긴 질문과 호기심을 학습의 방향으로 삼으며, 스스로 성장의 루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모두의 성장
함께 성장하는 것이란
이전까지의 팀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함께 성장한다 는 말을 각자가 한 프로젝트 안에서 따로 성장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었다. 그래서 서로의 학습 내용을 공유하기보다, 자신의 학습을 이어가기에 바빴던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새롭게 배운 내용을 팀원들과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서화하며 정리하는 과정을 즐기게 되었다. 또한 나 역시 팀원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공유받고 배울 수 있었다.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성장하는 팀의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 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자료 공유가 곧바로 성장을 이끌어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공유된 자료가 있어도 실제로 확인하지 않거나, 대충 읽고 넘기는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어느 순간부터는 슬랙에 캠퍼들이 공유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올라와도 점차 잘 확인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단순히 자료를 공유하는 것보다 함께 설명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줌이나 대면을 통해 강제로라도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고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학습 효과가 훨씬 깊어졌다.
다음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팀원들이 동의한다면, 기술 공유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와 직접 연관된 주제로 진행한다면 집중도와 학습 효과가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슬랙에 올라오는 새로운 자료들도 다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질문을 남기려 한다. 이번 회고를 작성하며, 그동안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회고를 마치며
그룹 프로젝트에서의 목표
벌써 다음 주면 마지막 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마지막인 만큼, 내가 쏟아낼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할 각오로 임하고 싶다. 함께 긴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밀도 높은 협업을 경험할 기회가 또 있을까? 그래서 더더욱 이번 프로젝트를 하나의 값진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다.
팀원들과 공통된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함께 달려가며 성취의 기쁨을 나누는 것 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날, 함께 웃으며 소주잔을 부딪힐 수 있다면, 그 어느때보다 행복할 것 같다. 할 수 있다. 끝까지 달려보자.
다시 되돌아보라
멤버십을 시작한 이후로, 항상 한 걸음 물러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회고의 과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그룹 스프린트라는 5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그 안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이 참 많았다.
하루하루, 주차별로는 깨닫지 못했던 변화들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변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단기간 내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했고, 그 길을 함께 걸어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이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나만의 길을 이어가고자 한다.
![[네이버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멤버십 20주차 회고](/_next/image?url=https%3A%2F%2Fblush-tv-2cc.notion.site%2Fimage%2Fhttps%253A%252F%25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52F98c56d22-9c7a-4813-8d64-5f204cf1f90b%252F2da3911d-2991-46cc-b4f7-87da79d1ca2d%252F%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F%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5%2525E1%252585%2525B5%2525E1%252586%2525AB%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A3%2525E1%252586%2525BA_2022-08-11_%2525E1%252584%25258B%2525E1%252585%2525A9%2525E1%252584%252592%2525E1%252585%2525AE_3.42.31.webp%3Ftable%3Dblock%26id%3D2f3c8de2-0bcb-8025-acac-ec56789dc498%26cache%3Dv2&w=3840&q=75)
![[네이버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멤버십 19주차 회고](/_next/image?url=https%3A%2F%2Fblush-tv-2cc.notion.site%2Fimage%2Fhttps%253A%252F%25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52F98c56d22-9c7a-4813-8d64-5f204cf1f90b%252F40e86680-5896-485a-9bf8-d0cb6f8974b9%252F%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F%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5%2525E1%252585%2525B5%2525E1%252586%2525AB%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A3%2525E1%252586%2525BA_2022-08-11_%2525E1%252584%25258B%2525E1%252585%2525A9%2525E1%252584%252592%2525E1%252585%2525AE_3.42.31.webp%3Ftable%3Dblock%26id%3D2ecc8de2-0bcb-8038-b4e8-c3dbd3e99dab%26cache%3Dv2&w=3840&q=75)
![[네이버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멤버십 18주차 회고](/_next/image?url=https%3A%2F%2Fblush-tv-2cc.notion.site%2Fimage%2Fhttps%253A%252F%252F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252F98c56d22-9c7a-4813-8d64-5f204cf1f90b%252F74372224-b2d1-4a2e-b070-df3c69724f6f%252F%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F%2525E1%252585%2525B3%2525E1%252584%252585%2525E1%252585%2525B5%2525E1%252586%2525AB%2525E1%252584%252589%2525E1%252585%2525A3%2525E1%252586%2525BA_2022-08-11_%2525E1%252584%25258B%2525E1%252585%2525A9%2525E1%252584%252592%2525E1%252585%2525AE_3.42.31.webp%3Ftable%3Dblock%26id%3D2e3c8de2-0bcb-8079-a415-fdffce31e8cc%26cache%3Dv2&w=3840&q=75)